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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우리는 한몸·한가족'…5조 상생기금 꺼냈다

관리자 2026-05-27 조회수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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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단 대국민 사과…"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깊이 성찰"
노태문 "소외감 느꼈을 것"…전영현도 조직 결속 메시지
협력사 지원·산재기금 조성·취약계층 포용 등에 활용 계획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삼성전자 사장단이 2026년 임금·단체협약 최종 타결 직후 "우리는 한몸, 한가족"이라며 대국민 사과와 함께 향후 5년간 5조원 규모 상생 투자 계획을 내놨다. 총파업 위기까지 치달았던 노사 갈등 이후 조직 안정과 내부 수습에 본격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사장단은 27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국민과 주주, 고객, 그리고 임직원 여러분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16일 귀국한 후 토요일 낮 2시 25분경 서울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서 최근 노사 갈등과 관련해 사과했다. [사진=권서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16일 귀국한 후 토요일 낮 2시 25분경 서울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서 최근 노사 갈등과 관련해 사과했다. [사진=권서아 기자]

사장단은 "이번 일을 계기로 '사업보국'과 '인재제일'이라는 삼성의 경영철학을 돌아보게 됐다"며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겸허한 자세로 노사관계는 물론 경영 전반을 깊이 성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한몸, 한가족"이라며 "지혜롭게 힘을 모아 한 방향으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이는 앞서 이재용 회장이 총파업 위기 속에서 직접 언급했던 표현과 같은 메시지다.

삼성은 특히 향후 5년간 총 5조원을 조성해 상생 및 건전한 생태계 조성과 미래 인재 육성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2·3차 협력사 지원과 산업재해기금 조성, 취약계층·영세자영업자 대상 포용 금융 확대, 인공지능(AI)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과 청소년 교육 등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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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삼성의 성장과 성과가 임직원뿐 아니라 우리 사회에도 선순환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더 강화하겠다"며 "구체적인 기여 방식은 이사회와 준법감시위원회 논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태문 "소외감 느꼈을 것"…전영현 "기술 경쟁력 회복"

같은 날 노태문 대표이사 겸 완제품(DX) 부문장(사장)도 임직원 메시지를 내고 조직 다잡기에 나섰다.